러시아는 첨단 장비를 탑재하여 소나 신호를 긴급방사하는 등 해상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형 드론 잠수함 ‘수르로갓(Surrogat)’을 공개했다. 드론 잠수함은 핵잠수함처럼 기동할 수 있으며, 적 잠수함이 드론 잠수함을 추적할 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도록 기만하는 역할을 한다.
'수르로갓'은 중량 40톤으로 한번에 600마일 이상 이동할 수 있으며, 파도의 600m 아래에서 1급 비밀임무를 수행한다. 수르로갓 잠수함은 서방 세력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해군 함대 현대화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대잠 공격정 중 하나로 간주된다.
드론 잠수함은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영국 해협 아래로 은밀히 접근 할 때 영국 해군 함정을 드론 잠수함 위치로 유인하는 등 기만유인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 잠수함을 운용함으로써 훈련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나리오를 실전적으로 모의·유지하면서도 위험요소 의 경감도 가능하다. 드론 잠수함은 기술중심 군을 지향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러시아 해군 소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http://www.militaryaerospace.com/articles/pt/2016/12/russia-testing-new-undersea-drones-to-spoof-sonars-so-its-submarines-can-operate-undetecte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