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위산업 관계자는 S-400 트리움프(Triumph) 방공체계용으로 최대 사거리가 연장된 신형 미사일을 최종 개발시험 중이며, 이 미사일은 400km 떨어져 있는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은 S-400 방공체계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미사일이다. S-400 방공체계는 S-300 그라울러(Growler) 계열 개량장비로 러시아 방산업체인 알마즈 안테이(Almaz Antey)사가 개발하였다.
S-400에는 9M96E(사거리 40km)과 9M96E2(사거리 120km) 중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다. 또한 S-300 PMU-1 체계용 48N6E 미사일(사거리 150km)과 S-300 PMU2, 파보리트 체계용 48N6E2 미사일(사거리 195km)도 사용 가능하다. 제인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8월부터 배치된 S-400 방공체계의 최대 사거리는 항공기 표적인 경우 250km이며, 현재 시험 중인 미사일은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었던 40N6 미사일(사거리 400km)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