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무장장비 제조사인 로스텍(Rostec)사는 유탄발사기(Granade Launcher) 등을 장착한 저비용 무인기를 개발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무인기인 멀티콥터에 다양한 무장장비를 장착 개발하고 실 전투환경을 모사하는 시험을 실시 중이다.
멀티콥터는 소형이며, 활주로나 넓은 공간이 필요 없고, 저비용으로 획득이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근거리 전투장비를 장착함에 따라 근거리 피격시의 생존성과 전파방해 등에 대해서 중점으로 확인중이다.
근거리 전투용 개인휴대 유탄발사기와 화염발사기(Flamethrower)를 개조하여 무인기에 탑재하였는데, 경량(4.8~5.8kg)의 GM-94 유탄발사기는 3발의 43mm 유탄을 장전하며, 유효사거리는 300m이다. LPO-97 화염발사기는 GM-94 유탄발사기를 열압력탄(Thermobaric Warhead) 발사용으로 개조한 장비이다.
멀티콥터의 독특한 비행기동 특성은 근거리 전투에서 피격생존성을 높이고, 소총의 대공 사격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회피기동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