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군은 Mi-28N 나이트헌터 헬리콥터의 성능개량형인 Mi-28NM 헬리콥터에 사거리가 더 긴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다. 육군항공대용 신형 Mi-28NM 공격 헬기는 10월 12일에 최초로 비행하였으며, 신형 유도미사일 2종을 장착할 계획이다.
첫 번째 유도미사일은 9M120 아타카(Ataka)-V 미사일의 새로운 파생형으로 레이저 빔 편승 유도기능을 사용한다. 사거리는 Mi-28N에 장착된 기본형 아타카 미사일(6km)보다 긴 8km 이다. 전자광학 탑재장비 GOES-451M에서 제공하는 주야간 추적기능으로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다.
두 번째 유도미사일은 레이더 유도기능을 갖춘 신형 9M123 크리잔테마(Khrizantema) 미사일로서 NPL LBM사가 사거리를 더욱 길게 제작했다. 기본형 크리잔테마 미사일의 최대사거리는 6km 였으나, 신형 사거리 연장형은 8k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Mi-28NM의 날개 하부에 장착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통해 표적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표적을 보지 않고도 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