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크리로브스키 국영설계센터(KSRC)가 프로젝트 23000E의 신형 다목적 중형급 항공모함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하였다. 폴리야코프 KSRC 부소장은 개발 중인 항공모함의 모형이 7월 1~5일 세인트 피터스부르그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전시회(IMDS)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23000E는 대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9만~10만 톤이며 전장 330m, 함폭 40m, 흘수는 11m이다. 또, 최대속도는 30kts이고, 20kts로 120일간 지속항해가 가능하며, 승조원은 4,000~5,000명으로 해상상태 6~7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T-50 PAKFA, MiG-29K, 제트추진 해군 조기경보기, Ka-27 헬기 등 80~90대의 다양한 항공기를 탑재되며, 4개의 항공기 발진장소가 설치되는데 이 중 2곳은 스키점프대 램프로, 다른 2곳은 전자기사출시스템으로 연결되며 급제동 고리는 1개가 설치된다. 또한 함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급과 동일한 2개가 설치된다.
< 용어설명 >
1. KSRC: Krylovsky State Research Center
2. IMDS :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