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당국은 뤄양 전자광학연구소가 5세대 공대공 미사일인 PL-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을 거의 완료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무게가 89kg, 길이가 3m, 사거리는 20km에 달한다고 중국 TV가 보도했다.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이 미사일은 2013년에 완성되었고, 지금까지 30차례 시험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미사일은 미국 레이시온사의 추력 편향 미사일인 AIM-9X(무게 85.28kg, 길이 3.02m)와 유사하며, 항재밍능력을 포함하여 적외선 영상 탐색기 등을 갖추고 있어 헬멧 조준사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미사일은 2013년 J-20 전투기에 장착된 것이 처음으로 목격되었으며, 최근에는 J-11 전투기에도 장착된 것이 관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