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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F-22 및 F-35 가상훈련 연구

Red Flag 훈련 한계 가상훈련으로 보완 '산넘어 산'



미국 공군은 F-22와 F-35 전투기의 극비사항을 시험하기 위해 가상훈련 방법을 사용하여 조종사들을 훈련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미 공군의 실제훈련인 Red Flag 훈련은 연간 4차례, 항공기 1,200대 및 인원 27,000명 이상을 훈련시키고 있으나, F-22와 F-35와 같은 첨단 스텔스기의 경우는 보안사항이 많아 전투기의 능력을 100% 숙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상훈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Red Flag 훈련은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 전쟁기간 중 미 공군의 조종사들이 공중전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시작된 훈련이지만,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며 공중에서 미사일이 폭발하지도 않기 때문에 실전 전투감각을 100% 익히는데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가상전장(virtual constructive arena)에서는 이런 미사일 발사 및 격추 등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미 공군 모델링·시뮬레이션국 Franz Plescha 대령은 “게임 산업과 가상현실 산업의 발달로 모의환경과 실제환경의 구분이 거의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정비나 의무와 같은 전투지원분야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발전 중이나, 가상현실 공간에서의 훈련은 여전히 운동감각적 환경(kinesthetic environment) 또는 실제 전투에서 느끼는 감각적 느낌을 대체 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하고 있다. 

미 공군은 시뮬레이터를 활영하여 전투비행 훈련을 하려고 연구하고 있으나, 이 가상훈련이 제대로 정착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기에 상당기간 Red Flag와 같은 대구모 훈련연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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