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이시온사가 패트리어트 레이더 운용자를 위해 3D 컬러 영상 추가 및 운용자 상황인식 기능 등 전투원 기계 인터페이스(WMI) 시현기 성능개량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운용 중인 패트리어트 레이더 시현기는 흑백 2D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운용자는 100개의 탭 중 어디에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지를 기억해 두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 많은 탭 사이를 스크롤해야 하는 문제가 내재가 있었다.
구형 시현기에서는 이를 확인하는데 35~40초가 걸리지만 신형 시현기는 약 1초 안에 가능하다. 통신 상태 확인을 위해 상태가 양호한지 아닌지를 알리는 수많은 영숫자 코드를 수신하던 기존 시현기에 비해 WMI시현기는 전투공간 상황인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신품질 저하가 발생했을 때 운용자에게 품질 저하의 내용과 대응조치 계획이 화면에 제시된다.
WMI는 운용자의 상황인식 증진 외에 운용자 훈련기능도 제공한다. WMI시현기의 빠른 개발을 위해 첨단야포 전술자료체계 사업을 활용하여, 임무 수행 내용을 코드화하여 개발했다. WMI 시현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자바 코드로 개발됐다. WMI는 2020년 7월 주한미군에 처음 배치될 예정이며 다른 패트리어트 부대 배치는 2022년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New Patriot radar display improves situational awareness for operators, 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