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이 보유한 F-15SG 전투기의 대수가 싱가포르 군 당국이 공식적으로 보고한 24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싱가포르 공군이 등록한 F-15SG 전투기의 대수는 실제로 32대이며, 2011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공장 투어 당시 발견된 F-15전투기가 ‘SG28’라벨을 달고 있었던 점을 미루어 보아, 싱가포르는 사실상 총 40대의 F-15SG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싱가폴 군당국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된 항공 전투 훈련 피치블랙 (Pitch Black)에 참가한 F-15SG전투기들의 등록번호를 덧칠하는 등 실제 보유 대수를 숨기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