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은 지난 5일 취업정보회사 ‘다이아몬드 휴먼 리소스’가 조사한 ‘2019년 대학생 취업 인기기업 랭킹’을 발표했다.
문과 남학생들의 1위 선호기업은 미쓰이 물산을 비롯해 종합상사가 3위까지 독점한 반면, 한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은행계통은 ‘미쓰비시 동경 UFJ은행’이 13위로 최고를 기록, 26년만에 10위권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미쓰이 물산은 에너지, 자원, 기계, 화학, 생활건강, IT,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기업이다.
문과 여학생들의 1위 희망기업은 3년 연속 보험사인 동경해상(東京海上日動火災保険), 이과는 메이지 그룹이 각각 뽑혔는데, 여성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걸로 보여진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은행의 부진에 대해 휴먼 리소스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인한 사업환경의 혹독함, 인공지능 활용에 의한 업무량 삭감 등이 영향이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과 남학생들도 1위 희망기업이 미쓰비시 상사로 지목된 것을 비롯, 4위까지 상사가 줄을 이었고, 여학생들도 상사 선호가 뚜렷해 문과는 5위까지 상사가 네 곳, 이과는 세 곳이 포함됐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