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정부의 군사력 강화정책이 지속되고 가운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함인 배수량 19,500톤의 이즈모함이 공식 취역하였다. 전장 248m, 함폭 38m이며 초계헬기 7대와 구조·수송헬기 2대 등 9대의 헬기를 탑재하고 동시에 발착시킬 수 있다.
또한 벨-보잉사의 V-22 Osprey 틸트로터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승조원은 470명이다. Osprey기는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고정익처럼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탑재가 되면 이즈모함은 소형항공모함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 . 이즈모함은 자체적으로 잠수함 탐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탑재 초계헬기들과 연계하여 광범위 한 해역에서 작전 중인 적 잠수함에 대응하는 대잠전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카타니 일본 방위장관은 “중국은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즈모 함은 고정익기 탑재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으며 앞으로도 항공모함 으로 운용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이즈모급의 2번째 함정은 2018년 초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