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4년간 6세대 전투기 F-3 개발을 위한 기술축적용 실증기로 제작한 ATD-X 시제기(心神) 가 내년 1월에 있을 최초 시험비행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Nikei Asian Review지가 보도하였다.
제작사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현재 최종 지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내년 4월 자위대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D-X 전투기는 일본이 미국과 공동개발하지 않고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첫 번째 사례이며, 자체개발 중인 ATD-X의 엔진은 중량이 640kg 정도이고 추력은 후기연소기(afterburner)를 켜 놓은 상태에서 5톤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세대 전투기 적용기술은 5세대 전투기 기술인 스텔스, 3차원 추력편향기술 외에도 Fly-By-Optics 기술과 비행 중 피해에 대한 자가수리 비행조종능력기술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미국의 지원 없이 순수 자체 기술로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차세대 전투기를 급변하고 있는 일본 안보환경에 부합하는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갖고 개발·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어설명>
ATD :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