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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아베 총리, 납치 문제 해결 위한 방북 검토"

아베총리 '결정된 것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신중한 입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밝혀 미일 대북 공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인 납북 문제 재조사에 관한 북일 합의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의 방북도 그 가운데 하나로 검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고령화되고 있어 시간이 얼마 없다며 전력을 다해 재조사 문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베 총리의 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유럽 방문에 앞서 공항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터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금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 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으며,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북한에 촉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대북제제 공조에 금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외교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어 아베 총리의 방북 일정이 발표되면 미국과 일본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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