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Type 26 건조사업의 주 계약업체인 영국 BAE시스템사가 주요 부품 공급 업체와 1억 7,000만 파운드 상당의 장기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에는 레이시온안슈츠사가 통합항법 및 함교시스템을, GE 마린사가 전기동력과 추진시스템을 그리고 롤스로이스사가 MT30 가스터빈 패키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로데슈바르츠사(Rohde Schuwarz)는 이미 기술수준, 성능 및 운용성 등이 입증된 내·외부 통합통신 체계를, 다비드브라운기어(David Brown Gear)시스템사는 기어박스를 공급하게 된다. BAE사는 영국 해군에게 기존의 낡은 Type 23 호위함을 대체하는 Type 26 호위함 13척을 공급할 계획이다. 약 6,500톤급 배수량에 선체 길이는 148.5m, 함폭은 20m이며, 추진시스템은 CODLOG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번함은 2019년에 진수되어 2020년부터 실전 배치 예정이며, Type 26의 수명주기는 2060년대 말까지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