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엘비트시스템사는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보병 병사들이 사용할 첨단 체계를 공급하기 위해 네덜란드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스마트 조끼(Smart Vest) 사업에는 차량체계를 비롯하여 첨단 오디오·데이터 무선체계, 특수 디스플레이 및 C4I 능력 등의 지휘통제체계와 착용 가능한 방호체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계약은 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로서 5년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스마트 조끼 첨단 기술사업은 벨기에의 BEST 사업, 네덜란드의 VOSS 사업, 룩셈부르크의 COMPASS 사업 등 베네룩스의 병사 현대화 사업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베네룩스 국가들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공동사업으로 지상병사들에게 첨단 체계를 제공하여 생존성·안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장에서 이들의 능력 및 효과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체계는 경량·모듈식·확장 가능한 체계로서 기존 체계와 연동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