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오하이오급 잠수함 대체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 GDEB사는 2015 SAS 전시회에서 오하이오급 대체 잠수함(SSBN-X)의 세부 축소모형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총 12척의 신형 잠수함이 건조되는 이 사업은 기존 운영중인 오하이오급 및 버지니아급 잠수함과 공통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계하게 될 예정이다.
새롭게 건조될 잠수함들은 기존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수행하던 임수를 계승받을 예정이며, 척당 획득비용은 2010년 회계기준으로 약 49억달러(약 5조원)이다. 이 신형 잠수함들은 2021년부터 건조에 착수하여 2042년까지 건조될 예정이며, 1번함은 2031년에 취역을 시작으로 2080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미 정부당국은 비용 절감을 위하여 영국과 미사일발사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 또한 신형 잠수함에 탑재될 전망이다.
미국 해상기반 핵억제전력의 중심이 될 SSBN-X 잠수함은 TRIDENTⅡ D5(LE) 미사일 시스템을 탑재하고 삼원핵전략 중 가장 중요한 핵억제력 기반이 될 것이며, 기존 오하이오급 핵추진잠수함은 수명연한까지 운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용어설명 >
※ GDEB : 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 SAS : Sea-Air-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