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로스텍(Rostech)사는 공기쿠션 이착륙 장치를 무인기에 적용하여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irok(Teal 쇠오리)’ 로 명명된 이 무인기는 백사장, 풀밭, 눈 혹은 습지뿐 아니라 평탄하지 않은 지형, 돌이 있는 지형(20cm 크기 까지)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주관의 MAKS-2015 에어쇼에 모형을 전시하였으며, 2015년 비행시험 착수 예정이다. 이 에어쿠션 이착륙 장치는 호버크래프트의 공기부양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비행 중에는 기체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Chirok는 소형 유도미사일과 ISR 장비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넓은 내부 공간 보유하고 있다.
적재하중 300kg, 총 중량 750kg, 날개폭 10m의 형상을 가졌으며, 2기의 엔진을 양 날개 위 장착대에 거치하여 항속거리 2,500km, 최대고도 6,000m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체는 열 및 전파 흡수 외피를 사용하고 무장은 기체 내부에 탑재하여 탐지신호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같은 형태의 2톤급 대형 무인기 개발은 현재 개념설계 단계이다.
<용어설명>
※ ISR :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