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Saeghe(의미 Thunderbolt) 전투기 양산에 착수했다고 국영 언론매체가 발표하였다. Saeghe 전투기는 2007년에 최초 공개되었으며, 기본적으로 F-5E 전투기를 개량한 것이다.
이란은 F-5E 전투기를 1979년 141대 조달하여 이중 31대를 운용 중이며, 이중 24대를 Saeghe 전투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F-5E 전투기를 Saeghe 전투기로 개량하는 작업은 이란 항공기 제작회사인 HESA사가 수행할 예정이다.
Saeghe 전투기의 가장 눈에 띄는 개량사항으로는 쌍으로 된 미익 형상이다. 이는 보잉사 F/A-18 호넷(Hornet) 시리즈 항공기와 비슷한 모양이다. 전투기의 엔진 또는 항공전자장치 등은 어느 정도 개조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Jane's사에 의하면 러시아가 많은 내부 체계를 공급하였으며, 노드롭그루먼사의 F-14A 톰캣(Tomcat) 전투기 및 MiG-29 펄크 럼(Fulcrum) 전투기에 사용되는 구성품을 적용하였을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