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는 레이더 탑재 계류식 감시비행기구를 이용하여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정찰기 운용에 비하여 매년 2,900만 달러 절감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싱가포르 Ng Eng Hen 박사는 “공중·해상 위협에 대해 효과적으로 조기경보 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서 국가이지만, 지리적으로 해상 및 항공 교역의 중심지이다. 따라서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상존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계류식 비행기구는 1980년대부터 미국이 국내외 저비용의 상시감시를 위해 사용했으며, 2000년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용되었다. 미국에서는 국경지역 감시, 인신·마약 거래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된 바 있다. 비행기구는 중요한 감시 및 지휘통제수단이며, 특히 저고도 비행 항공기에 대한 탐지·감시·차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