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록히드마틴사의 지상기반 이지스(Aegis Ashore)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획득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상기반 이지스 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을 위해 2015 회계연도 예산 중 수천만 엔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지상기반 이지스 미사일방어체계는 록히드마틴사의 SPY-1D 레이더와 레이시온사의 Standard Misile-3(SM-3) 미사일 포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일본의 미사일방어체계는 장사정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SM-3 미사일로 무장한 4척 Kongo급 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SM-3 미사일로써 1차 요격 실패 시 다시 요격하기 위한 록히드마틴사의 PAC-3(Patriot Advanced Capabilty-3) 이동식 지상발사 요격미사일로 구성되어 있다. 대량의 탄도미사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본을 향해 발사될 경우 PAC-3 체계만으로는 충분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