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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북한 김정은과 만나겠다

북한처럼 국제사회 고립된 시리아 아사드의 북한 방문 계획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 AFP 통신은 지난 3일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과 만나겠다 (Syria's Assad to meet Kim in North Korea: KCNA)’라는 제목으로 아사드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과 두 나라의 공통점인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에 대해서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평양의 조선중앙통신(KCNA)의 보도에 의하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어쩌면 세계로부터 고립된 국가에 있는 김정은을 만나는 첫 번째 국가의 수장이 되는 것이다.

 

북한의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나는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은을 만날 것이다.”라고 북한 국호의 약자(DPRK)를 쓰면서 아사드 대통령이 말했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한바탕 외교전이 있고 난 후, 6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러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지난 수요일에 신임 문종남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와의 접견에서 아사드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서 조선 중앙통신은 세상은 김정은의 탁월한 정치적 역량과 현명한 지도력으로 최근에 한반도에서 이루어낸 역사적 사건들을 환영한다.”라고 보도했다.

 

AFP가 연락을 취했을 때 시리아 대통령의 집무실은 그 보도에 관해 논평을 거부했다.


북한과 시리아는 수십 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전하는 바에 의하면, 현재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 기간을 포함해서 수년 간 우호적인 군사교류를 해왔다.

 

과거에 북한 정부와 시리아 정부 사이에 화학무기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UN과 대한민국이 제기해 왔다.

 

2007년에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해서 파괴되었던 핵 발전소를 시리아가 건설하는데 북한이 도움을 주었다는 보도가 또한 많이 있었다.

 

두 정권 모두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의 대상이 되어 왔다. 북한은 금지된 핵실험 프로그램 때문에, 그리고 시리아 정부는 7년간의 내전 동안 잔혹행위를 저지른 것 때문에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었다.


2011년 권좌에 오른 후, 김정은은 북한 내에서 다른 국가의 수장을 만난 적이 없다. 폐쇄적인 정권의 동맹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 위해서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올해 처음으로 해외 방문을 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백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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