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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미북 정상회담서 현행 대북 제재 유지 및 일본인 납치문제 의제 확인

고노, 최대한의 압박 표현 자제는 '손에 들고 있던 추가 제재를 안 하기를 바란다는 대북 메세지'



일본의 고노다로 외무상은 지난 6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워싱턴 국무성에서 회담하여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를 요구하고 미국 독자제재와 유엔 안보이사회 결의에 따른 현행의 제재를 유지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한다는 기본방침을 확인했다. 12일 미북정상회담 후에 미일과 한미일이 협의할 것도 일치했다고 고노다로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밝혔다.


고노와 폼페이오 두 사람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가지고 협의하여 미북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다룰 것을 재차 확인했다. 또 8, 9일 이틀 동안 캐나다 동부 샬르부와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일이 북한 문제를 제기할 것도 논의하였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에 의하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고노 외무상에게 일본을 사정으로하는 중.단거리를 포함 모든 탄도미사일 대량파괴병기를 CVID의 대상으로 할 것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전에 '최대한의 압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한 것에 관해, 고노는 기자들에게 '손에 들고 있던 추가 제재를 안 하기를 바란다는 김정은에게 보내는 메세지다'라고 설명했다.


미북 정상회담 후에 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다시 실시하는데 일정과 장소는 조정 중이며, 고노와 폼페이오는 필요에 따라 전화로 긴밀히 연락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동석한다. 양국 정상은 미북 정상회담 전에 미일의 대처방침을 조율해 아베 총리는 납치문제의 의제화를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6일 저녁 정부 전용기로 워싱턴 교외의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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