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금)에 대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2015년 IT·SW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종료과제 개방형 평가'가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주)네비웍스 원준희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게임기술을 바탕으로 군의 가상훈련 체계를 만들어 훈련에 활용하는데 훈련효율은 높아지고, 훈련비용은 절감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과거에는 우리 군이 해외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용하였으나, 유지보수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우리 군의 실정에 잘 안 맞는 부분 등 불편한 점이 많아 27개월간 연구개발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가상훈련 프로그램체계를 만들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 가상훈련 프로그램은 일명 '아바타 훈련체계'로 불려지는데, 가상의 공간에서 병사들이 자신과 동일한 사이버 병사를 움직여 전투를 수행함으로서 훈련체계를 학습하게 된다. 147종의 국산 무기가 사용되어지며 박격포 사격, 전차사격 등 다양한 전투환경이 재현되고 300여명이 동시에 교전에 참가할 수 있다.
<PC 및 모바일 겸용 스마트 E-브로셔, 클릭하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 02-711-9642>
이미 미국은 15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후진국형 군대로 평가되던 중국군도 이미 이 훈련을 보급하여 병사들의 훈련역량을 높이고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 등 북한 지역으로 우리 군이 진입해야 할 경우 숲이 우거진 남한 지형에서 훈련을 받았던 병사들은 숲이 없는 북한지역에서는 작전환경이 너무 달라 당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유사한 환경을 가상공간에 연출한 뒤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네비웍스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이와 같은 훈련체계를 활용하게 되면 훈련을 할 때 마다 들어오는 각종 민원들이 사라지게 되고, 병사들도 훈련에 따른 스트레스도 감소가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네비웍스는 한국·미국·중국의 가상훈련체계를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 및 PC 겸용 동영상 탑재
스마트 E-브로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군과 미군의 가상훈련
체계를 활용한 훈련영상이 담겨 있고, (주)네비웍스가 개발한 'REAL BX'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다.
(주)네비웍스가 개발한 PC기반 가상훈련체계가 우리 군에 보급되게 되면 SW의 수출도 가능해지
게 되므로 훈련예산절감 및 수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