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 뉴스는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이자 안보문제 전문가인 짐 한슨(Jim
Hanson)의 기고문을 오피니언란에 게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발표 후 1시간쯤 지난 시점),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실패한 로켓공격은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고 중동 전역에 분란을 야기시키겠다는 여전히 결연한 이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아사드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
─전투인력, 무기, 현찰 ─ 은 아직도 막강하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장 억제를 위해 고안된 핵 협정에서 탈퇴한 마당에 이란은 원자폭탄을 향한
폭주를 재개하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반미 극단주의 이슬람 율법학자, 물라(Mullah)들이 다스리는 이란이 그들의 위험천만하고 파괴적인 행동패턴을 바꾸고자 하는 어떠한 징후도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직시하자. 이런 과격분자들이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이란을 휘두르는 한, 이 나라는 전 세계의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란이 전쟁도발 무법국가처럼 행동하지 못하게 막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 국가에 민주주의를 확립하고자 하는 이란
국민들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는 것이 될 수 있다.
이란 국민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훨씬 더 온건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는 덜 우호적이며, 핵무장에는 별 관심이 없고, 미국과 이스라엘과 잘 지내는데 관심이 더 많은 정권으로, 현 극단주의적
신정 정부를 대체시킬 기회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테러행위를 비롯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써대고 있는,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실로 막대한 금액의 현찰과 더불어, 이슬람 율법학자들과 그들 폭력배들의 만연한 부패는 이란 경제를
폐허 상태로 밀어 넣고 있다. 엄혹한 인권 제약의 온상이 된 극단주의적 정책들 - 특히 여성에 대한 억압 - 은 그들 통치에 대한 강한 내부 반발을
양산해 냈다.
물라들의 정책을 거부하는 지도자들에게 이란인들이 투표하는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이란인들과 전세계인들 모두에게 더욱더 개선된 상황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미국은 이란 국민들과의 연대를 맹세해야 한다. 이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핵보다 더
큰 골칫거리이자 위험하기 짝이 없고 파괴적인 이란 정권에 대한 수수방관을 그만둘 때이다.
지난 화요일, 미국은 그 총체적 허점투성이인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한다는
발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민들에게 물라들이
과거 위대한 제국(이란)에 저지른 폐해에 대해서 정면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장기간 고통 중에 있는 이란 국민들에게 다음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미국 국민들은 당신들과 함께 합니다. 이 독재체제가 정권을 잡고, 자랑스러운 한 국가를 볼모로 삼은 지 거의 4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슬프게도 8천만 이란 시민들 거의 대다수가 한때 자신들의 나라가 얼마나 이웃국가들과 평화를 누리며 번영했었는지 어떻게 자신들이 천하를 호령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란의 미래는 이란 국민들의 것입니다. 이란인은 다채로운 문화와 유서 깊은 국토를 물려받은, 정당한 계승자들입니다. 또한 이란인은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자국 역사를 명예롭게 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런 국가를 갖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했다.
우리에게는 이란 국민들과의 연대를 나타내는 방법에 있어 하나의 모델이 있다. 현
시대에 들어와 자유를 쟁취해낸 가장 위대한 비폭력적 승리 중 하나는 바로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였다. 그것을
위해 가장 큰 기여를 한 이들이 바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마가렛 대처 영국수상,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레흐
바웬사 폴란드 독립자치노조 연대 위원장이다.
바웬사는 악랄한 소비에트 공산주의자들에게 맞서 투쟁을 이끌었으며, 수천만의
사람들을 분리시키고 노예로 만든 철의 장벽에 최초의 구멍을 뚫어놓았다. 연대는 부두 노동자들의 조합과
경제개혁을 요구하는 투쟁으로 시작됐다.
이와 비슷한 사회운동이 이란에도 국민생활의 질적 개선과 정권 탄압 종식을 바탕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2009년, 도난 당한
대통령 선거로 인해 이란 녹색혁명이 일어난 적이 있지만, 독재적인 반민주 정권을 향한 불평불만은 그보다
훨씬 더 폭넓은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껏 이란 사람들은 이란 핵 협정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현찰이 오로지 부패한 지도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의 은행계좌로만 빨려 들어가는 것을 목격해왔다. 그러나 이란 경제는 붕괴하고 있으며 동시에 평범한 이란시민들은 자기 가족부양도 겨우 간신히 해내고 있을 뿐이다.
이란의 실질적인 민족 자결을 이루고 이란 국민들에 의한 국가 통치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유세계는 다 함께 뜻을 모아 그들의 권익을 지지해주어야 한다.
미국은 이란과 군사대치상황에 휘말려 들어가고 싶지 않다. 대신 우리
미국이 민주주의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자유를 사랑하는
이란인들을 지원한다면, 전쟁을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이란인들 스스로 현재 자신들을 억압하고 있는 신정 독재체제라는
멍에를 벗어 던질 필요성을 절감하도록 민주적 역량을 심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 이상 죽음과 좌절에 굴하지 않고, 자유롭고 번영하는 이란은 중동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어 하늘이 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 이란을 위해 그들의 일상
속에서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는 이란인들과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