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비탈 ATK사가 정밀유도폭탄인 6lb 해치트(Hatchet) 공중투하탄으로 2018년에 실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치트탄은 작은 장약 사용에도 불구하고 파편 효과는 500lb급 폭탄과 거의 동일하다.
이러한 성능은 미 육군의 M1016 박격포 및 유도형 다연장로켓체계(GMLRS) 대체탄두 솔루션에 사용되는 살상력 증강탄약(LEO) 기술을 통해 달성되는 것이다. LEO 기술은 폭발성 자탄 대신, 비활성 텅스텐 탄체를 사용하여 폭발 후 불발탄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해치트탄은 탄체 중앙에 3개의 고정 날개와 후미에 3개의 조종면(작은 날개)으로 설계된다. 또 해치트탄은 가벼워서 대형 항공기에 대량 적재하거나, 탑재 용량이 적은 무인체계의 무장에 사용될 수 있다.가볍게 방호된 표적에는 한 발을 투하하고, 보다 강화된 방호 표적에는 다량의 탄을 투하하는 ‘조절 가능한 무기’로 활용한다.
오비탈 ATK사는 방공체계를 타격할 목적으로 MQ-8C파이어스카우트 무인헬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에 해치트탄을 사용하도록 미 정부에 제안했다. 오비탈사는 2년 전에 RQ-21A 블랙잭 소형 무인항공체계에 장착하여 비행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Surface Navy 2018: Orbital ATK plans to test 6 lb air-dropped Hatchet munition in 2018, 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