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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무장헬기 본격 이륙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감사원과 검찰의 무리한 감사 '헬기 수출에 걸림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AH 사업은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성능이 우수한 무장헬기로 적기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68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번에 CDR을 완료했다. 금번 CDR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20185월 시제기 최종조립에 착수하여, 11월에 시제1호기 출고(Roll out) 20195월에 초도비행(First Flight)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약 700여대의 헬기를 중대형급 수리온 헬기와 소형급 LAH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우리 군에 필요한 기본 물량을 바탕으로 하여 해외 민수용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통상적으로 헬기 개발시 300대 이상의 물량이 확보되면 개발비용을 모두 회수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우리 군이 필요한 물량만 각각 200여대 이상 되기에 막강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다면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김정은 체제 붕괴 후, 한국 위주로 통일이 된다면 국토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헬기 수리온 및 LAH 등 헬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기에 향후 전망은 밝은 상태이다.

 

KAI 개발자는국산 수리온 개발에 이어 LAH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반드시‘22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산 헬기가 수출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구매를 해 줄 필요가 있으나, 국내 공공기관들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외 직도입을 선호하기 있어 국내에서 조차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감사원과 검찰의 무리한 감사로 인하여 헬기 납품이 지연되는 등 악순환도 발행하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의 경쟁자는 해외업체가 아니라 감사원과 검찰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는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KAI를 비롯하여 소요군을 포함 국내 산··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43명의 검토위원과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단장 이상명 준장)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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