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0일(목),「인도-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군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 국의 공군지휘관들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초국가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주관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ASEAN 8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호주, 프랑스 등 20개국의 공군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일 처음 발언권을 얻은 원 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세계 모든 국가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결코 이겨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주요 조치사례와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참가국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원 총장은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3대 원칙(개방성·투명성·민주성)을 기반으로 발병 초기부터 감염확산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해왔다.”며, “국가적으로 코로나19 확산통제를 위해 신속한 검진능력 확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정확한 추적관리, 전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군내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한 군 조치사항에 대해 원 총장은 “대한민국 국군은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부대별 방역대책본부 설치, 강력한 장병 이동통제, 신속한 의료처치와 선제적인 예방적 격리시행, 대비태세 유지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과감한 재택근무 등을 실시하며 군내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원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각 국가들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향후 대한민국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