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국방당국이 이륙 도중 화재를 일으킨 F-35전투기의 엔진을 전수조사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사건의 원인으로는 기체에 실린 프랜엔휘트니사의 엔진이 밀려 올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F-35 전투기 공동개발국인 영국도 조사 결과에 따라 자국의 F-35 전투기에 대한 비행중지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비행중지 결정에 따라 F-35 기종을 오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에 선보이려던 미국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이륙 도중 불이 난 F-35 전투기에 대한 엔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가 끝날 때까지 F-35 전투기의 비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으며, 비행 재개 여부는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 참가 여부는 다음주 초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