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ARPA는 XS-1 우주발사 비행선 개발의 1A 단계인 개념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시험비행을 목표로 하는 1B 단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XS-1 비행선은 우주발사체(Space Launcher)의 1단계 발사로켓 역할을 하며, 2단계 로켓(Upper Stage) 및 위성/우주비행체(Payload)를 우주에서 발사하고 지상으로 귀환하는 왕복선이다. 1A 단계에서 보잉사 등 3개 업체가 각각 기본 설계를 완료하였고, 1B 단계에서는 보잉사 단독으로 실비행체를 설계 제작하며, 이후 2017년 비행시험과 2018년 우주선의 지구궤도 발사 실험을 할계획이다.
XS-1 개발사업은 우주선 발사의 비용을 1/10 수준으로 절감하기 위한 실험개발 과제이다.DARPA는 1980년대 X-30, 1990년대 X-33, 2000년대 SR-71 Black Bird를 이용한 실험을 실시하였으나 기술 미성숙으로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1회 발사비용을 1/10 이하로 절감(5백만 달러 이하), 10일 10회 발사비행 가능, 1,800kg의 우주비행체(Payload)의 지구궤도 진입, 최고비행속도 마하 10 이상 등의 개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사업의 최종 목표는 모형 우주비행체를 지구궤도에 진입시키는 실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