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우크라이나 군에게 AN/TPQ-48 경량 대박격포 레이더(LCMR : Light Counter-Mortar Radar) 체계 전체 20대 중 초도 인도분 3대를 제공했다고 밝히며, 12월 중순에 우크라이나 군 요원에 대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배치 시기, 장소 및 방법을 정하고 사격지휘체계와 결합하여 대박격포 사격을 할지 독립적으로 사용하여 지상군과 함께 대응조치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레이더 체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을 지원하기 위해 약속한 1억 1,8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및 훈련 지원 계획의 일부분이다.
AN/TPQ-48 LCMR은 개인휴대형 체계로서 일차적으로 박격포탄을 탐지·추적·위치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후속 버전은 로켓을 추적할 수 있다. 전자주사식 안테나를 이용하여 360° 감시할 수 있으며, 감지 및 경고·대응사격 등 2개의 별도 운용모드를 구비한다.
고도로 기동성을 발휘하며, 차량 및 고정익·회전익 항공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상시 전천후 능력 제공, 최대 탐지거리 10.2km, 탐지고각 30°, 방위각 360° 탐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