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발 카림 브이이얀(대장)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6명의 군사실무단으로 편성된 군사대표단이 23일 육군30사단을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 방한은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의 국방·방산협력 증진과 함께 우리 군의 우수한 전력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부대 일반현황 보고와 함께 K1A1전차, K9자주포, K10탄약운반차, 30㎜자주대공포(비호)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 장비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특히 브이이얀 총장은 최신예 자주포 K9과 K10탄약운반차에 관심을 보이며 장비 소개 후 직접 탑승해 보기도 했다. 브이이얀 총장은 “한국군 장비의 우수함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탑승해보니 더욱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대는 그동안 많은 외국군 주요 인사와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계화부대
장비를 소개하며 한국군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이라크·UAE·중국·페루·콜롬비아 군 최고 관계자 및 대표단
등이 사단을 방문해 최신예 장비를 갖춘 미래 군 부대의 전형적인 모델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