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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80km 천무, 실전배치 임박

축구장 3배면적 초토화, 북한군 방사포에 사거리 밖에서 북한군 공격 가능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8월 4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에서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장비인수 야전부대, 두산디에스티(주) 및 협력사 등 군 및 업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다련장 발사체계(이하 차기다련장) 초도생산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기품원은 연구개발이 완료된 2013년 말부터는 대량생산단계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제조성숙도평가(MRA)를 실시하여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하였다. 항법세트 시험장비를 포함한 약 70개 품목의 전용 시험장비를 신규로 제작하고, 기술자료 적합성 검토를 통해 국방규격을 보완하였다.

제조성숙도평가(MRA, Manufacturing Readiness Assessment)란 연구개발시 발생된 문제점의 해결여부, 기술자료의 완성도, 군수업체의 제조 및 시험설비 완비성 등의 준비상태를 확인하는 활동을 말한다.

초도생산이 시작된 2014년 8월부터는 과학적인 품질보증을 위해 발사대와 탄약운반차에 대한 6,500km 내구주행 성능시험, 전자파 간섭시험 등의 특수환경시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차량용 차동장치 도금 등 560여 건의 부품 개선과 2만 여건의 국방규격 개선활동을 수행하여 최종 전력화를 하였다.

차기다련장은 ’09년부터 ’13년까지 5년간 약 1,314억 원을 투자하여 개발되었으며,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미래전장에 부합하는 포병의 차세대 주력 장비다.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구룡 보다도 사거리를 2배 이상 늘려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아군의 피해 없이 공격원점 및 종심타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고, 축구장 3배 면적을 단숨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정밀타격 화력장비이다. 

또한, 차기다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어 향후 방산분야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력화 행사를 통해 차기다련장이 본격적으로 군에 보급되어, 대화력전의 핵심 전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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