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사업 관련 가격입찰에 돌입했다. 방사청은 사업비 1조 4880억원을 투자해 2018년 2대, 2019년 2대의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달 말까지 가격 입찰을 끝내고 5월중에 종합평가를 거쳐 6월까지는 기종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신형 기종으로 미 보잉사의 KC-46A, 유럽 에어버스 D&S의 A330 MRTT와 보잉의 767 기종을 개조한 이스라엘 IAI사가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군에 공중급유기가 도입될 경우 독도 및 이어도 영공에서 체공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향후 도입될 F-35 스텔스기와 KF-16 등의 기종은 단발엔진인 관계로 작전반경이 F-15K에 비해 짧다는 약점이 있었으나,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작전반경이 대폭 늘어나게 되므로 대북억지력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