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과 전쟁기념관이 상호 간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병무청이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전쟁기념관에서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안보의식 교육프로그램을 전쟁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아 향후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안보의식 함양 교육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또한 상호 업무발전과 신뢰구축을 위해 전쟁기념관의 안보 영상물과 병무청 자료전시관 등 관련 자료를 서로 공유키로 했다. 아울러 병무청은 전쟁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웨딩홀을 포함한 시설 사용시 편의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지역에 근무하는 1만10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의 안보의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