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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김현수 상사, 참군인상 수상

육군훈련소 훈련병 수류탄 투척중 실수, 온몸던져 훈련병 구해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지난달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구한 훈련소 김현수(상사) 소대장에게 용기 부문 ‘참군인상’을 수여했다. ‘참군인상’은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육군 5대 가치관인 ‘충성’ ‘용기’ ‘책임’ ‘존중’ ‘창의’ 부문을 선정해 포상하는 육군의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2002년 도입 이후 매년 연말 부문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2011년부터 병행하는 수시 포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김 총장은 김 상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용기’라는 두 글자가 또렷하게 새겨진 ‘참군인상 배지(badge)’를 전투복 왼쪽 가슴에 직접 달아줬다. 또한 김 총장 이름이 새겨진 남녀 손목시계와 대형 코인, 포상금도 함께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교육사령관과 훈련소장을 비롯해 훈련소 간부와 훈련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김 상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또한 5주간 훈련을 마치고 6일 자대 배치를 앞두고 있는 29교육연대의 모든 훈련병은 물론 김 상사의 어머니와 예비신부 신선미(30)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장은 “온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멋있는 소대장 김현수 상사에게 참군인의 자격을 부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부하를 먼저 생각한 김 상사의 행동이 육군 장병들의 정신으로 확산되고 전투와 훈련현장에서 행동으로 표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보낸 격려 서신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부하를 먼저 생각하고 몸을 던진 김현수 상사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희생정신을 온전히 실천한 참군인의 표상”이라고 치하하고, 김 상사에게 ‘부부 다기 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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