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 최전방을 방문, 적 도발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14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을 찾아 동계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지휘관·참모 등 주요 직위자와 간담회를 했다.
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혹한기 경계작전대비태세와 부대관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물샐틈없는 대비태세 구축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서북도서 전력 증강을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배속된 육군항공작전사령부 AH-1S 코브라 공격헬기에
탑승, 항공전력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했다. 이어 공기부양정과 수송헬기를 이용한 적 기습강점 도발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격멸할 수
있는 항공전력 운용 방안을 토의했다.
이 사령관은 “적 활동을 철저히 감시·관측하고 추적 관리해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적이 도발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처절히 응징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