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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해병대 캠프운영으로 온국민 정신무장

176명이 입소해 입소해 4박5일간 해병대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몸소 체험


올 겨울 해병대 첫 캠프가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 해안 훈련장에서 시작됐다. 14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을 연 겨울 캠프에 전국의 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등 176명이 입소해 입소해 4박5일간 한겨울 몰아치는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해병대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은 각각 ‘도전’, ‘인내’, ‘극기’, ‘탄생’ 등 매일 바뀌는 테마에 맞는 훈련을 실시하여 도전정신과 인내심 등을 배양하고 캠프 동기들과 함께 한겨울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해병대 군가교육을 시작으로 공수기초훈련과 유격기초훈련, 해병대만의 IBS기초훈련 등을 몸으로 체험한다. 그 외에 바다에서의 생존을 위한 급조부이와 이함훈련을 포함한 전투수영, 구급법, 야전취사 등을 실시하여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캠프 종료 하루 전인 15일 저녁,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고된 훈련을 견뎌낸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고 주위에 감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해병대 겨울캠프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 앞에서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수여하여 참가자들의 인내와 열정을 기념한다.

참가자는 남자 115명, 여자 61명으로 동반 입영 한 부자(父子), 현재 현역으로 해병대에 복무중인 형을 이해하고자 입영 한 10대 동생, 해병대 부사관이 꿈인 여고생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참가했다.

박효정(19세) 학생은 “나의 꿈인 해병대 부사관이 되기 위해선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참가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심신이 단련되는 것을 느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캠프 참가자가 아닌 해병대 교관이 되어 나와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을 해병으로 양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1사단은 부상의 위험이 높은 한겨울의 날씨와 바다라는 환경에서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훈련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14명의 전문교관과 군의관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무지원반을 현장에 상시 대기시켜 수시로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겨울캠프를 지휘한 최종만 중령은 “몸이 움츠러드는 이 한겨울에 해병대 캠프에 도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캠프를 이겨낸 그 극기심과 인내심, 해병대의 도전정신을 잊지 말고 계속 정진하여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캠프는 111차수로 지금까지 약 3만3천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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