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9일 오산기지를 방문한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로리 로빈슨(Lori J. Robinson) 대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최 총장과 로빈슨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이날 만남에서 양국 공군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미 동맹관계 강화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맥스선더(Max Thunder)나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등의 연합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로빈슨 사령관은 미 공군 최초의 여성 전투사령관으로서 두 번째 여성 4성 장군이기도 하다. 로빈슨 대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월 취임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접견에 앞서 최 총장은 미 7공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주아스(Jan-Marc Jouas) 전 사령관의 뒤를 이어 오셔네시(Terrence J. O’Shaughnessy) 중장이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