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지난 12일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방위사업 혁신과 반부패 청렴을 위한 결의식을 열었다. 정호섭 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결의식에는
해본 방산·군납, 감찰부서 지휘관·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해군은 이날 근본적인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제도와 청렴성을 강화하고,
비리 관련자를 일벌백계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비리를 저질러도 발각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사라질 수 있도록 헌병·감찰 관계관이 참여하는 비리 행위 색출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들의 오해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가감 없이 알리기로 하는 등 업무 투명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 차장은 “방산 분야와
관련된 감사·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구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번 결의식이 보여주기가 아닌 실천 가능한 행동과제와 손에
잡힐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