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34.3℃
  • 흐림강릉 30.1℃
  • 구름조금서울 35.0℃
  • 구름많음대전 33.1℃
  • 대구 29.0℃
  • 구름많음울산 30.2℃
  • 구름조금광주 31.8℃
  • 구름많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2.7℃
  • 제주 30.7℃
  • 구름많음강화 33.2℃
  • 구름많음보은 32.0℃
  • 구름많음금산 34.2℃
  • 구름많음강진군 31.3℃
  • 흐림경주시 32.2℃
  • 구름많음거제 30.7℃
기상청 제공
배너

기품원, '신궁’ 한국형탐색기 국산화 개발 성공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한 해외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 기대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원장 이헌곤)은 8일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유도탄에 장착되는 적외선탐색기(이하 ‘한국형탐색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품원의 개발관리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및 소요군의 유기적 협조 하에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업체자체 투자(5년, 약 143억)방식으로 한국형탐색기를 개발했다.

‘신궁’의 한국형탐색기는 항공기에서 방사되는 미세한 적외선 에너지를 탐지·추적하여 유도탄이 적 항공기에 명중하도록 하는 핵심장치로, 유도탄의 눈과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군사 선진국에서만 개발·생산되었을 만큼 최첨단 기술을 요하는 분야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군사 선진국으로부터 도입하여 반영해 온 적외선 검출기, 냉각기, 댐퍼 등 탐색기의 핵심 구성품들이 국내 개발부품들로 대체됨으로써, 그간 50%전후에 머물러 왔던 신궁 탐색기의 국산화율은 95%이상까지 향상 되었다.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의 탐색기 국산화는 세계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방위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약 6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주요 핵심 구성품 도입 국가와의 수출승인서(E/L)3)이슈 제약을 최소화하여 해외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방기술품질원 차성희 대구센터장은 “그동안 적외선탐색기는 해외 원제작사의 수출승인(E/L)이 필요한 부품을 도입하여 제조해왔다. 금번 한국형탐색기의 성공적 개발로 ‘신궁’의 해외수출 전망을 밝힌 것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