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3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산·학·연 및 각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4 절충교역 성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절충교역이란 외국으로부터 고가의 군수품을 구매할 경우 외국업체에게 기술이전이나 관련 부품 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올 한해 절충교역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절충교역 참여기관
등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절충교역 정책 및 제도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분야별 발표에서 방사청은 올해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성과 및 제도개선 결과를 설명하고 이어서 각 군, 업체 등이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기술 활용, 방산수출 등 개별 참여 분야의
성과를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은 방산수출 증대, 중소기업 참여확대 및 절충교역 투명성 제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날 학술회의에서 논의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는 내년도 절충교역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 소통확대 및 성과 공유 차원에서 절충교역 성과 학술회의 개최를 매년 정례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