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사단 화랑대대 3포대가 최근 1야전군사령부가 주관한 ‘탑 파이어 배터리(Top-Fire Battery)’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포대로
선발됐다. 적 화력도발대비 즉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Top-Fire Battery’는 연 1회 예하 전 포병부대를 대상으로 해
최우수 1개 포대를 선발하는 대회다.
평가는 일일 작전상황평가 체계 구축 등 대대와 포대의 ‘시스템 구축’ , 적 화력도발에 따른
‘FTX 및 상황조치’, 전포와 사격지휘 분야에 대한 ‘주특기 능력’으로 진행됐다. 포대 전 장병은 평소 훈련 때 연평도
포격도발의 교훈을 상기하며 실전처럼 해왔다.
평시 완벽한 사격준비를 위해 일일 사격준비·사격지휘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사격을 가능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장소음을 활용한 교육훈련은 물론, ‘적 공격 시 유선은 무조건 단절된다’는 각오로 무전을
활용한 사격훈련도 정례화했다. 또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피해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직책별 임무를 명확하게 구분해 훈련했다.
박일도(대위) 3포대장은 “전투준비에 앞서 대원들에게 항상 동기를 먼저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적으로부터 전우와 가족을
지키겠다는 절실함으로 밤낮을 함께해 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