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령부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해기지에서 대외군사판매(FMS:Foreign Military Sales)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FMS는 미국 ‘대외군사판매법’에 근거해 우방이나 국제기구에 미국산 방위물자 및 용역을 판매하는
제도다.
한미 해군은 원활한 군수지원업무 수행을 위해 매년 FMS 관계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짝수 해에는 한국 해군이, 홀수
해에는 미국 해군이 주관한다. 이번 회의에는 군수사 김운학(대령) 군수관리처장과 미 해군 보급체계사 존슨(James M
Johnson·대령) 국제사업부장이 양측 대표를 맡았으며, 한미 주요 보급관계관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FMS 사업관리, 제도개선 분야 등 현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해군은 양국의 원활한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제기한 후 이지스 전투체계 정비가능품 교환제도(RIRO : Repairable Item Replacement Option)
품목 추가반영 요청 등 19개 안건을 협의했다.
한미 보급관계관들은 또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