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흐림동두천 25.8℃
  • 흐림강릉 28.4℃
  • 서울 27.9℃
  • 흐림대전 27.8℃
  • 흐림대구 30.5℃
  • 흐림울산 30.9℃
  • 흐림광주 29.5℃
  • 흐림부산 29.6℃
  • 구름많음고창 31.0℃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7.0℃
  • 흐림보은 28.5℃
  • 흐림금산 28.3℃
  • 구름많음강진군 32.7℃
  • 구름많음경주시 31.2℃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배너

해군, 경기함 취역식 거행

해군은 북방한계선(NLL) 절대사수와 수도권 방어 의지를 담아 두 번째 차기호위함을 경기함으로 명명



해군5성분전단은 3일 진해기지에서 박기경(준장) 전단장 주관으로 경기함 취역식을 거행했다. 취역식은 건조·인수 과정을 거친 군함이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행사에는 진해 지역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해군 장병, 경기도 안보정책자문위원, 인수협력기관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차기호위함은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 후속 전력이다.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해군은 북방한계선(NLL) 절대사수와 수도권 방어 의지를 담아 두 번째 차기호위함을 경기함으로 명명했다. 


경기함은 23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해상작전헬기(Lynx) 1대를 탑재하며,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55.5㎞)에 승조원 120여 명이 승함한다. 주요 임무는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이다.

5인치(127㎜) 주포 1문, 함대함유도탄 ‘해성’,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 ‘청상어’ 등 국산 공격무기로 무장했다. 단거리 대공방어유도탄(RAM)과 대함(對艦)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보유했다. 또 최신형 소나와 어뢰를 기만하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장착했으며, 선체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공법을 적용해 함과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였다.

박 전단장은 “경기함 전 승조원은 NLL 절대사수를 위해 전투기량 연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전통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전력화 훈련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경기함을 작전 배치,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