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전승 64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 재현 행사가 개최되었다. 해군의 LST (우측 함정) 가 병력을 싣고서 상륙지점으로 돌진하고 있는 가운데 먼 바다에서 국산 공기부양정(LSF) 솔개II가 병력과 장비를 싣고서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상륙지점으로 돌진하고 있다.
해병대의 초수평선 작전 지원을 위해서 코리아타고마에서 1989년 배수량 100톤급 '솔개급' 4척을 건조하였지만, 해군의 요구 성능을 만족시키지 못하였고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실패하였다. 그 후 한진중공업이 다시 건조에 착수하여 LSF-2(솔개II)를 개발에 성공하였다. 현재 해군은 2척을 정식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2척이 모두 참가하였다.
- LSF-II (솔개II) 재원 -
- 배수량 : 155톤
- 전장/선폭 : 27.9m / 14.6m
- 최대속력 : 40노트 (약 시속 72km)
- 승무원 : 5명
- 수송능력 : 최대 55톤
- 수송물자 : 병력 150명 또는 전차 1대와 병력2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