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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재개

상반기 전사자 유해 753구 발굴 성과

 

2014년 전반기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추진 결과 총 753구의 유해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일부터 강원도 철원·화천·양구 등 48개 지역에 5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후반기 유해발굴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후반기 유해발굴사업의 첫걸음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은 2일 대구지역 6ㆍ25전쟁 참전용사와 참전단체 위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갖고,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과 유해소재 제보 등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유차영(육군대령)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녹취·기록함으로써 6ㆍ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양적·질적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1일 마무리된 전반기 유해발굴사업은 칠곡·양구·인제 등 56개 지역에서 4만6000여 명이 임무를 수행한 결과 국군 685구, 중국군 51구, 북한군 17구 등 총 753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전반기 유해발굴기간이 5개월에서 4개월로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유해발굴 5개년 계획에 의거해 현지 부대와 함께 해당지역에 대한 선행탐사를 진행하고 유기적인 협조와 토의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전반기보다 146구를 더 발굴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발굴지역의 전사자 명부를 분석한 증거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역추적해 DNA분석을 시행함으로써 올 상반기에만 전사자 7명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769명의 유가족 DNA도 추가로 채취했다.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 9339이며, 이 가운데 국군전사자는 8178구이다. 유가족 DNA는 2만8363명 분량을 확보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해 유가족을 찾은 호국용사는 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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