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이 7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부전선 GOP를 방문해 경계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최근의 사건사고로 인하여 전 군이 문제가 있고, 군대가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비쳐지는 상황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하며, "적 도발시 좌고우면하지 말고 주저 없이 단호하게 즉각 응징할 것"과 "이를 위해 전투태세 확립과 부단한 훈려느 전투지희자에 대한 교육 등 작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 을 당부했다.
소초 장병들에게는 "전투가 벌어지면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사람은 내 옆의 전우" 라며 병사들끼리의 전우애를 강조했다. 또한 "인생의 황금기에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선을 지키는 병사들의 노고에 국가와 국민은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니 자부심을 가지라" 며 건강하게 군복무를 할 것을 부탁하였다.
국방장관의 최전방 순시는 군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아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졌을 것으로 판단하여 병사들에 대한 사기를 돋궈주는 동시에, 일선 지휘관들에게 더 나은 병영관리를 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