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을 기억하고, 미래 60년을 준비합시다.’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코엑스 전시장 3층 D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후 전쟁을 억제하고 비약적인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1,000만 제대군인과 300만 주한미군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자 6·25참전회와 ROTC중앙회 등 약 50개 단체 28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의 서막에는 영상물을 상영해 정전협정유지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리고이 후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전국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게된다. 국내외 참전용사 중 공헌도가 높은 사람들을 선정해 무공훈장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미국 최고 무공수훈장에는 로저 상병을 비롯한 5명이 선정됐으며, 국내 무공훈장에는 故최병창 중위 등 6명이 선정되었다. 국내외 국민훈장에는 지갑종 종군기자와 세르스틴 스웨덴 종군간호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게될 예정이다. 이 중 미국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은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합창단이 6·25전쟁 참전 21개국 언어로 만든 노래인 ‘감사합니다’를 합창하며, 가수와 합창단 그리고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합작해 준비한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곡을 열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