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8.8℃
  • 서울 27.9℃
  • 흐림대전 28.8℃
  • 흐림대구 31.5℃
  • 흐림울산 30.6℃
  • 구름많음광주 31.0℃
  • 흐림부산 30.1℃
  • 구름많음고창 32.3℃
  • 구름많음제주 32.9℃
  • 흐림강화 28.1℃
  • 흐림보은 25.9℃
  • 흐림금산 29.4℃
  • 흐림강진군 32.3℃
  • 구름많음경주시 32.0℃
  • 구름많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배너

육군11사단, 6·25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육군의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느껴져



육군11사단이 23일 지역 6·25 참전용사 김태연(85) 옹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장준규 1야전군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1사단장을 비롯해 홍천군수,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김옹의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부대는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16일까지 사단 공병대대 장병과 장비를 포함해 5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공사를 완공했다.  더불어 군청 등 지자체와 11개 민간기업으로부터 공사 자재, 전자제품 및 각종 생활용품을 후원받아 더욱 성대한 준공식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집을 사용하실 김옹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준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몸이 불편하신 김옹의 상황에 맞춰 집 안의 문턱을 없애고 보행이 용이하도록 마당과 보행로를 보도블록으로 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옹은 1950년 8월 입대해 15포병여단 창설요원으로 복무하며 화천전투에 참가하는 등 전공을 세운 후 1955년 4월에 이등중사로 전역했다. 하지만, 낡고 노후된 집에서 어렵게 생활해 오다 춘천보훈지청 및 지역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의 추천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받았다.

1야전군사령관은 “오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김태연 참전용사님께 축하를 드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의 공로에 이 집이 조금이나마 보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