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는 지난달 30일 전인범 특전사령관 주관으로 미래 전장환경 및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특수작전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방부와 방사청·합참·연합사는 물론 육·해·공군의 특전부대 전투발전 분야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특수작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국방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 연구원, 두원공과대학, 여주대학 특수전학과 교수 및 학생 등 100여 명의 전문가와 600여 명의 관람 인원이 참석해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특수작전 합동성 강화 방안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한국 국방안보포럼의 양욱 박사는 이라크에서 미 특전사 1개 여단이 이라크 정규 10개 사단과 싸워 이긴 사례 등 과거 전투에서 특수전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가 전략자산으로의 합동 특전 능력을 가진 부대(합동 특수작전 사령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34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무인기, 화력 및 피복류, 광학장비, 대테러 장비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